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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해양 액티비티 완전 정복 (스노클링, 다이빙)

by mnys0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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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서쪽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아름다운 석양과 더불어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로 유명한 휴양지입니다. 특히 투명한 바닷물과 생물 다양성이 뛰어난 해양 환경 덕분에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이 대표적인 체험으로 손꼽히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타키나발루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해양 액티비티 정보를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코타키나발루 보르네오

코타키나발루 스노클링 – 섬마다 다른 바다 색과 수중 풍경

코타키나발루의 스노클링은 시내에서 보트를 타고 약 15~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Tunku Abdul Rahman Marine Park)** 내 섬들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 이 공원은 다섯 개의 섬 – **마누칸 섬(Manukan)**, **사피 섬(Sapi)**, **마무틱 섬(Mamutik)**, **술룩 섬(Sulug)**, **가야 섬(Gaya)** –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섬마다 수중 환경과 분위기가 다릅니다. 그중에서도 **사피 섬과 마누칸 섬**은 스노클링 초보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장소입니다. 얕은 수심에 다양한 산호초와 열대어들이 분포해 있으며, 장비 대여와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피 섬의 경우 조류가 다소 있는 편이지만 물고기 밀집도가 높아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반면 마누칸 섬은 좀 더 넓은 해변과 깨끗한 휴양시설이 특징입니다. 스노클링은 개인 장비를 챙겨가도 되지만, 대부분의 투어에서 **마스크, 스노클, 구명조끼, 핀**을 포함한 장비를 대여해 주며, **1일 섬투어(2~3개 섬 방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보통 1인당 100~150링깃(약 3만~4만 5천 원)이며, 점심과 픽업 서비스가 포함된 상품이 많아 자유여행자에게도 적합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강한 햇볕에 대비해 **래시가드, 자외선 차단제, 방수팩, 여벌 옷** 등을 준비해야 하며, 산호 보호를 위해 **산호에 발을 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부 구역은 해파리가 출몰할 수 있으니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철저히 따라야 합니다.

스쿠버다이빙 – 입문부터 자격증 코스까지 가능한 다이빙 천국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내에서 **가장 다이빙 입문자 친화적인 지역 중 하나**입니다. 수온이 연중 따뜻하고 시야가 좋은 날이 많아, 스쿠버다이빙에 적합한 해양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Gaya섬, Mamutik섬 근처의 다이빙 포인트는 얕은 수심에 산호와 어류가 다양하게 분포해 있어 **오픈워터 자격증(O.W)** 코스를 진행하기에 최적입니다. 입문자를 위한 **체험 다이빙(Discover Scuba Diving)**은 1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장비 교육과 수영장에서의 간단한 트레이닝 후 실제 바다로 나가 다이빙을 체험하는 방식입니다. 최대 수심 12m까지 진행되며, 강사가 항상 동행하기 때문에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체험 다이빙 가격은 보통 300~400링깃 선이며, 장비, 사진 촬영, 점심이 포함됩니다.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한다면 **PADI 오픈워터 자격증 코스(3일 과정)** 또는 **어드밴스드 오픈워터(Advanced Open Water)**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국제 공인 강사가 운영하는 현지 다이브 숍들이 다수 있습니다. 특히 **Downbelow Marine & Wildlife Adventures**, **Borneo Dream** 같은 전문 센터는 안전성과 교육 퀄리티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중급 이상 다이버에게는 술룩 섬 근처의 **인공 난파선 다이빙 포인트**, 또는 보트로 1시간 이상 이동하는 **티가 섬(Pulau Tiga)**과 같은 외곽 다이빙 포인트도 추천됩니다. 이들 지역은 수중 가시거리가 뛰어나고, 바다거북, 가오리, 리프 상어 등의 희귀 생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이빙 후 18~24시간은 비행기를 탑승할 수 없으므로 **출국 하루 전에는 다이빙을 자제해야 하며**,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 사전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이빙 보험 가입을 권장하며, **PADI 또는 SDI 자격증 보유자**는 로그북을 함께 지참하면 레벨에 맞는 포인트 배정이 수월합니다.

섬투어 + 해양 액티비티 조합 추천 일정

코타키나발루는 해양 액티비티 단독 일정 외에도 **섬투어, 카약,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해양 워크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조합한 패키지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 하루 안에 여러 경험을 즐길 수 있어 여행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나절 코스: 마무틱 섬 + 사피 섬 스노클링 & 해양 워크
  • 1일 코스: 마누칸 섬 + 패러세일링 + 바나나보트 + BBQ 점심
  • 다이빙 중심 일정: Gaya 섬 2탱크 다이빙 + 선셋 크루즈

이 외에도 저녁에는 **해상 선셋 디너 크루즈**를 예약하면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식사 및 현지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커플 및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일정 예약은 현지 여행사 또는 Klook, KKday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사전에 하면 할인과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마지막 팁으로는 **현지 섬 입장료(5~20링깃), 환경세**, 일부 장비 보험료가 별도 부과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예약 시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또한, 카메라 및 전자기기는 방수팩에 넣어 이동하고, 방수 기능이 있는 액션캠 사용을 추천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누구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양 액티비티의 천국’입니다. 스노클링으로 여유롭게 바닷속을 감상하거나, 다이빙으로 새로운 세계에 도전해 보세요. 아름다운 섬과 따뜻한 바다, 안전한 환경이 함께하는 코타키나발루는 동남아 여행자들에게 더 이상 숨은 보석이 아닌, 확실한 목적지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