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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여행 인기 구장 (올드트래퍼드, 안필드, 에미레이츠)

by mnys0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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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최고의 리그로 꼽히며, 각 구단의 홈구장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성지’로 여겨집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트래퍼드, 리버풀 FC의 안필드, 아스날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그 역사와 규모, 팬문화 측면에서 EPL을 대표하는 경기장입니다. 이 세 곳은 각기 다른 도시와 클럽의 철학을 반영하며, 직접 방문했을 때 느껴지는 감동도 각각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구장의 특징과 분위기, 경기 관람 팁 등을 비교해 보며, EPL 축구 여행을 준비하는 팬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올드트래퍼드: 전설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성지

올드트래퍼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이자, “꿈의 극장(The Theatre of Dreams)”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910년에 개장하여 1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는 약 7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국 내 두 번째로 큰 축구 경기장입니다. 이곳은 알렉스 퍼거슨 경,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등 수많은 축구 영웅들의 발자취가 새겨진 공간으로, 클럽 박물관과 경기장 투어를 통해 그 유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경기장 내부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으며, 관중석은 필드와의 거리가 가까워 선수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경기 당일에는 시내 중심부에서 올드트래퍼드까지 직행하는 트램이 있어 교통도 편리합니다. 특히 유나이티드 팬이라면 경기 시작 전 ‘글로리 글로리 맨유’가 울려 퍼지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전율을 경험하게 됩니다.

안필드: 팬과 클럽이 하나 되는 열정의 무대

안필드는 리버풀 FC의 홈구장으로, 그 어떤 경기장보다 팬문화가 깊고 진한 곳으로 평가받습니다. 약 54,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You’ll Never Walk Alone’이라는 응원가가 경기 시작 전 울려 퍼질 때, 경기장은 하나의 거대한 합창장이 됩니다. 이 노래는 단순한 응원을 넘어 팬과 클럽의 정신적 유대를 상징하며, 이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는 것은 말 그대로 감동 그 자체입니다. 안필드는 1884년에 개장했으며, 리버풀 구단의 전설적인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습니다. 경기장 투어 코스에서는 빌 샹클리 동상, 선수 라커룸, 터널, 감독석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클럽 스토어에서는 리버풀만의 독창적인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경기장 내외의 분위기는 매우 가족적이고 따뜻하며, 해외 팬에게도 친절한 응대가 인상적입니다. 리버풀 시내에서 도보나 버스로 쉽게 접근 가능하며, 경기 전후에는 펍에서 팬들과 어울리며 응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열정과 울림이 살아 있는 축구 성지를 찾고 있다면 안필드는 반드시 가야 할 장소입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모던과 전통이 조화된 런던의 상징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아스날 FC의 홈구장으로, 2006년에 개장한 비교적 신식 경기장입니다. 약 60,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최신식 시설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아스날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이 경기장은 깔끔하고 효율적인 구조 덕분에 어디서든 좋은 시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벽에는 아스날 전설 선수들의 이미지를 새긴 아트월이 설치되어 있어, 팬이라면 입장 전부터 감회가 새롭습니다. 경기장 내부는 붉은색과 흰색을 중심으로 통일감 있게 꾸며져 있으며, 아스날 박물관에서는 구단의 역사와 주요 트로피, 유니폼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투어 프로그램 역시 잘 구성되어 있어, 경기 일정이 없을 때도 방문할 가치가 높습니다. 에미레이츠는 런던 지하철 피카딜리 라인의 '아스날 역'에서 도보로 단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아스날 팬은 물론, 축구장 자체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도 만족도를 주는 명소입니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올드트래퍼드, 안필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각각 독특한 개성과 역사, 감동을 지닌 축구장입니다. 올드트래퍼드는 전통과 위대한 클럽의 유산을 간직한 장소이며, 안필드는 열정적인 응원과 팬문화가 압도적인 경기장입니다. 반면 에미레이츠는 현대적인 설계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런던의 자존심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EPL 축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각 구장의 위치와 일정, 경기 티켓 예매 가능성을 고려해 일정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곳 모두 경기 외에도 투어나 박물관 체험이 가능하므로, 축구를 좋아하는 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방문이 될 것입니다.